Marketing2010/03/09 00:22

유재석과 노트북만 보이는 브랜딩이 약한 광고 - ABC 마트


국민 MC 유재석이 ABC 마트 광고에 나왔다. TV 광고도 하고, 무가지 1면에 지면 광고도 꽤나 많이 나온 것으로 봐서 ABC 마트에서 돈을 꽤 많이 쓴 것 같다. 

먼저 아래 TV CF 감상. 




일단 TVC 에 내용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오늘은 Print 광고에 대해서 딴지를 좀 걸려고 한다. 



오늘 아침에 전철을 탔는데, 코앞에 위의 광고가 있었다. 위의 광고에서 Communication Priority 는 무엇이었을까? 마케터는 과연 어떤 생각으로 이와 같은 비주얼을 만들었을까? 의도는 아마도 'ABC 마트에서 노트북 200대 쏜다' 였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볼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재석, 그 다음은 HP노트북에 있는 HP로고, 그 다음은 왼쪽 노란색 부분에 있는 노트북 200대 쏜다라는 메시지 였다. 

무엇보다도 ABC 마트의 Branding 이 잘 되지 않았다는 점이 잘 못된 점이다. Branding 은 항상 어떤 광고를 만들던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데, ABC마트라는 것을 알아보게 하는 부분은 오른쪽 윗 부분의 로고이다. 이 부분은 거의 register 되지 않는다. 이 광고에서 브랜딩이 더욱 중요한 요소인 이유는 call-to-action, 즉 소비자들의 행동을 유발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ABC 마트에 가서 신발을 사야 한다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광고를 보고 브랜딩이 register되지 않으면 말짱 꽝.

마케팅에 돈을 쓰더라도 매출의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면 ROI가 나오지 않는다. 사실 지하철 광고는 reach 가 충분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데, ABC 마트의 이번 캠페인은 유재석이라는 top celebrity 를 써서 TVC 까지 틀면서 holistic한 캠페인을 하려고 한것 같다. 이왕 돈을 써서 할 것이었으면 좀 더 확실하게 브랜딩을 register하도록 했어야 하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 아니었나 싶다. 

ABC 마트의 담당 마케터와 에이전시가 이 글을 보면 너무 기분나빠 하지 않기를 바라며....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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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이 광고보고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
    응 ? 무한도전이야 ? .. 라는 생각뿐.. ,

    2010/03/09 03:4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사실 HP 노트북 광고인줄 알았습니다. -_-;

      HP와 모종의 합의가 있지 않고서는 저렇게까지 하지는 못하겠죠

      2010/03/09 10:37 [ ADDR : EDIT/ DEL ]
  2. Daniel

    ABC 마트와 에이전시, 마케터 모두 매우 기분나빠할 것 같은데요..

    2010/03/11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10/03/02 17:11

출산이야말로 여성들의 인터넷 사용의 가장 큰 공헌자!

여성들이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의 turning point 는 확실히 출산인것 같다. 최근의 한 통계에 따르면 기저귀 구매의 50% 이상이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들이 인터넷을 가장 주된 미디어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출산 직후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50% 이상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기저귀 판매. 

많은 시장 분석 자료들이 여성들이 싱글의 시기를 지나서 연애를 하고, 심지어 결혼 직후까지도 쇼핑 패턴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마도 학생에서 직장생활로 옮겨가면서의 구매력 상승이나 결혼 직전의 혼수용품 구매를 위한 큰 지출 정도가 이 시기의 유일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다른 얘기. 먼저 쇼핑하러갈 시간적인 여력이 없다. 그때 제일 처음 시작한느 것이 아마도 기저귀 쇼핑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맡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인 Pampas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오프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외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기저귀이지만 아직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팸퍼스를 맡으면서 재미있다고 느낀 점은 기저귀 시장이 50% 이상 온라인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반복구매, shopper의 life cycle 적인 특성, 그리고 대량구매로 인한 가격할인이 가장 큰 purchase driver 라는 점이 이러한 온라인 중심의 기저귀 시장을 형성했다. 

그 이전까지 온라인 쇼핑을 잘 하지 않던 여성들도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최초이 경험을 기저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온라인의 POME (point of market entry)로서 기저귀가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여성들이 온라인 쇼핑을 경험하고 만족하게 되면 그녀들은 많은 시간을 온라인 쇼핑에 쏟게 된다. 식구가 들어나고, 마트에 갈 여력이 줄어들면서 생활용품도 온라인에서 대량 구매를 하기 때문에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마트 대신 옥션' 같은 캠페인도 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고현정을 내세웠던 이 캠페인은 올해에 더욱 크게 drive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메인 미디어 채널로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

온라인 쇼핑은 그렇다고 치자. 근데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던 여성들도 왜 인터넷을 주된 미디어로 사용하기 시작할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깨고 울기 때문일 것이다. TV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프로그램이 방송되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려면 아이가 얌전히 자고 있어야 한다는 가정이 성립해야만 한다. 하지만, 아기들은 시도때도 없이 울고 깬다. 또 다른 이유는 TV는 시끄럽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잘 때 제일 예쁘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들을 시끄러운 TV 소리로 깨우는 것은 못할짓이다. 반면 인터넷은 소음이 크지 않다. 그리고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미디어이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재우고 인터넷을 하는 것이 출산 후 여성들에게 일반적인 media consumption habit 일 것이라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Marketing에 있어서의 Implication 

이러한 사실들이 제조업체 및 인터넷을 주된 Media 로 활용하는 업체들에게 주는 implication 은? 

생활용품 회사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그리고 SSM 중심의 비즈니스를 많이 한다. 하지만 최근에 온라인 쇼핑이 생활용품쪽으로도 확대 되면서 (약 10~20% 수준으로 추정함), 온라인 쇼핑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는 Single Household (1인 가구) 들일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아마도 실재로도 그럴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무시하지 못하는 구매층이 바로 주부들. 출산을 하고 아이가 크고 나도 인터넷 쇼핑을 계속 하게 하려면 그녀들이 아이를 낳자마자 처음으로 접하는 인터넷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을 위한 제품들도 적절하게 offer를 주면서 cross sales를 유도하고, loyalty building 을 계속 해야 할 것이다. 임신과 출산의 시기에 여성들이 많이 가는 커뮤니티 등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출산을 앞두거나 출산 직후의 여성들이 인터넷에서의 역할이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은 너무나 확실한 것 같다. 

[참고자료]
Google & BabyCenter's "MomDotCom" webinar youtube: http://bit.ly/9vUPlV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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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저귀 온라인 쇼핑을 주부들만 할 거라는 건 육아를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의 착각이랍니다. ㅋㅋ~

    마지막 문장에는 조금 이견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부들의 위력은 익히 알려져 있고, 업체들도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육아나 가사에 관한 주부 파워 블로거들의 힘은 상상 이상입니다.

    참, 우리 집은 첫째부터 주욱~ 하기스! ^^

    2010/03/02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왜 하기스를 쓰십니까?
      팸퍼스로 갈아 타세요. ㅋㅋ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인터넷에서 주부들의 위력이 대단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출산 전후의 여성들에 대한 across category 로서의 접근을 말한 것이었어요. 예를 들면 US Whisper (미국에서는 Always라는 브랜드로 나가고 있지요)의 Bing Girl 같은 모델이라고나 할까요?

      2010/03/03 10:57 [ ADDR : EDIT/ DEL ]
  2. 윗님의 말씀에 저도 동의!
    그리고 럭키미님의 글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저귀 구매가 50% 이뤄진다는 수치에는 굉장히 놀랐네요 ㅎㅎㅎ
    아기를 키워보지 못한 학생입니다..전..ㅎㅎ

    2010/03/02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비님,
      댓글 감사합니다.

      대학생 분들중에 이렇게 마케팅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은 드문데, 잘 운영하고 계신것 같네요.

      앞으로도 종종 놀러오세요

      2010/03/03 11:11 [ ADDR : EDIT/ DEL ]
  3. 흥미로운 사실이군요.
    출산 후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2010/03/02 19:30 [ ADDR : EDIT/ DEL : REPLY ]
    • 언제나 그렇듯이 놀러와 주셔서 감사해요.

      타인의 취향도 잘 읽고 있습니다 :)

      2010/03/03 11:11 [ ADDR : EDIT/ DEL ]
    • 언제나 그렇듯이 놀러와 주셔서 감사해요.

      타인의 취향도 잘 읽고 있습니다 :)

      2010/03/03 11:11 [ ADDR : EDIT/ DEL ]
  4. yk

    저도 출산직후부터 기저귀및 유아용품을 인터넷쇼핑으로 시작하고서는
    식료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물품으로 인터넷으로 해결하지요.
    (직장맘+두아이의 엄마는 쇼핑시간 제로입니다)
    그리고 아이 옷, 기저귀 브랜드 등등 뿐만 아니라 온라인마켓 자체도 브랜드로열티 정말 큽니다.
    저는 지마켓으로 첫 쇼핑을 튼 후 다른 데로는 한눈을 못 팔고 있습니다.
    온라인도 이곳저곳 들여다보려면 시간이 만만찮게 필요하거든요.
    게다가 가끔식 터져주는 할인쿠폰이 저의 발목을 잡는답니다. ^^

    -그냥 눈팅하던 아줌마였습니다-

    2010/03/09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10/02/24 17:57

CK 프라할라드의 '저소득층 시장을 공략하라'와 P&G Asia Segmentation

CK 프라할라드 라는 사람이 쓴 '저소득층 시장을 공략하라' 라는 책을 읽었다.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의 저소득층 시장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 몇가지 case study를 통해서, 저소득층 시장이 앞으로 떠오르는 시장이며, 이들에 대해서 접근할 때에는 다른 segment 에 접근할 때와는 완전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이다. 

이책을 보면서 P&G의 Asia 시장에서의 segmentation 전략이 많이 생각났다.

사실 P&G와 같은 생활용품 회사에게는 인도같은 시장은 jackpot 이다! 게다가 인도 여성들이 얼마나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고 있는지 상상해 봐라. 그리고 그들은 소득이 낮아서 샤세 (sachet, 샴푸나 세제를 작은 용기에 담아서 쓰도록 한 것, 그림 참조)로 세제나 샴푸를 사지만 엄청난 인구 덕분에 샴푸와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 기업 P&G에게는 대박 시장이다. 


P&G는 글로벌 company 이다 보니 scale 에 그 장점이 있다. 한 브랜드, 제품을 across the markets 비슷한 idea, execution 으로 퍼뜨리기만 해도 효율성이 엄청나게 커진다. 이런 점에서 P&G의 Asia 시장의 segmentation 은 각 마켓별, 각 국가별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across countries, 즉 시장을 초월해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이런 개념이다. 인도의 저소득층 시장의 사람들과 중국의 저소득층 시장의 사람들이 갖는 타겟으로서의 유사성이 인도의 저소득층과 인도의 중산층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이다. 중국 샹하이의 사람들과 한국의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중국 샹하이 사람과 중국 내륙의 사람들보다 훨씬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P&G Asia 는 각 나라별로 제품 개발이나 brand launching을 접근하기 보다는 across asia 로 비슷한 타겟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광고도 마켓마다 다르게 만들 필요도 별로 없다. 오히려 target 에 따라서 만들고 그것을 여러 시장에서 널리 쓰면 된다. ROI의 문제라는 얘기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던 globalization 에 대해서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좋은 예인것 같아서 소개한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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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재미있게 읽고, 많이 배웠던 책인데.. P&G와 관련이 많은 내용이라 더욱 도움이 되셨을 듯.. 잘 지내시죠? 블로그 가끔 놀러오는데.. 이제서야 댓글 남겨요 :)

    2010/02/24 22:2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랜만에 댓글 남기셨네요.
      저도 가로수길에 많이 가는데, 막상 찾아뵙지는 못했네요
      조만간에 정말로 한번 놀러갈께요 ^^

      2010/02/25 02:06 [ ADDR : EDIT/ DEL ]

Marketing2010/02/22 18:27

코카콜라 밴쿠버 올림픽 패키지

코카콜라의 밴쿠버 동계 올림픽 Limited Edition 패키지군요. (http://lovelypackage.com/coca-cola-2010-winter-olympics/)



아마도 아래의 작품들과의 유사성때문에 Turner Duckworth 의 작품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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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2010/02/10 09:02

나는 안티 네이버다.

오늘부터 안티 네이버를 하기로 하였다. 나의 안티 네이버 선언은 아래의 행동을 말한다.

   1. 네이버를 자발적인 의도로 사용하지 않겠다. (예를 들면 내가 속한 모임의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고, 더 이상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님)
   2. 네이버를 사용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네이버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겠다.
   3. 네이버 외부에서 컨텐츠를 생성, 운영, 홍보, 공유 하는 것에 적극 참여하겠다.

그렇다면 나는 왜 안티 네이버를 하려고 하는가?

Winner Takes It All                                                                                                        

나도 가끔은 네이버가 우리 나라의 인터넷 시장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서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였다. 시장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어떤 한 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성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생각의 바탕에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내수 시장의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인터넷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산업에서 1-2 등 정도만 수익을 내고 나머지는 손익분기점을 맞추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사고방식은 과거 우리나라를 한두명의 정치적, 군사적 리더가 혹은 경제적으로는 재벌들이 주도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과 많이 닮아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그 제도권과 권력의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역량을 증대시키기 어렵거나,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역량조차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부단히 계속 그 제도권 안으로만 들어가려고 하고, 그것만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렇다. 계속 사람들이 네이버의 울타리 안으로만 들어가려고하고, 그 곳에 계속 더 많은 사람들과 기회가 모이게 되고, 계속 그 한곳에 트래픽과 컨텐츠가 쌓이고, 많은 기업과 마케터들이 또 그곳에 돈을 쏟아붓는 순환이 계속된다. 몇몇 재벌들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은 효율적일 수 있지만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몇몇 재벌들은 자신의 권력과 권위를 남용하게 되는 것과 같다. 자신이 지은 세계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Can Naver ever change?                                                                                               

네이버는 여러차례 이렇게 주장해 왔다.

   1. 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인터넷에는 검색을 하려고 해도 검색할 (한글로 된 양질의) 컨텐츠가 없었다.
   2. 네이버는 지식인, 카페, 블로그로 효율적으로 질 좋은 컨텐츠 생성에 기여했다.
   3.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컨텐츠들이 네이버 안에서 계속 생성되는 것이 효율적이다. 

1번과 2번에는 어느정도 수긍한다. 하지만 3번에 대해서는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네이버 밖의 세상에도 많은 질 좋은 컨텐츠가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단계까지 한국 인터넷이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의 검색에 걸리지 않는 그 양질의 컨텐츠를 더욱 많이 알리고 보호해야만 한다. 

나는 앞으로 대세가 오픈 검색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폐쇄형 DB 검색이 아닌 열린 인터넷 검색이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다. 사실 네이버는 완벽한 폐쇄형 검색은 아니고 웹검색이 어느정도 되긴 한다. 하지만 네이버는 열린 인터넷 검색에 대해서 앞으로 더 투자를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네이버의 현재 전략은 계속적으로 네이버 안에 컨텐츠를 빌드업 하는 것으로 굳어진 듯 하다. 마치 독재자들의 위험한 마인드와 같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아니면 안돼...'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왜 자신의 DB안에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는지, 왜 네이버의 우산 아래 모든 회사를 두려고 하는지.. 매우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다. 

사실 가장 네이버에 대해서 실망스러운 부분은 자꾸만 소비자들을 오도(mislead)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검색 결과에서 보여지는 부분이나 광고와 검색결과, 광고와 컨텐츠를 교묘하게 섞어놓고 이를 분명하게 표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선택에서 자꾸 nudging 을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특히 마케팅에 있다 보면 네이버의 이런 '제안'을 많이 받게 된다. 즉, 돈으로 사람들의 검색 결과를 쉽게 살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네이버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네이버를 바꾸는 것 보다는 네이버를 이루고 있는 양질의 컨텐츠를 바깥의 open internet으로 독립시키고, 이러한 내용들이 다른 검색에 잘 잡히도록 돕는 것이 방법일 것이다. 


Next Naver?                                                                                                                   

나는 먼저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내 주변의 블로거들과 내 주변의 미디어들, 마케터들, 기업들을 설득하여 그들의 행동을 바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무엇무엇이 아닌 자신들의 블로그나 각각의 다른 독립된 사이트, 블로그에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구글이 되었든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검색엔진이 되었든지, 진정한 의미의 '인터넷 검색'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검색엔진에서 노출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우리나라의 인터넷도 한층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의 대안은 무엇이냐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네이버만 아니면 되는 것이냐고... 사실 생각해보면 네이트나 다음이나 다 네이버의 모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성의 측면에서 좀 더 많은 다른 포털과 서치엔진으로 옮겨가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바깥에서 놀도록 해야 한다. 블로그가 되었든지, 아니면 social network 가 되었든지, 아니면 모바일 인터넷이 되었든지. 아무튼 네이버 밖으로 사람들이 뛰쳐나가야 네이버의 독점과 인터넷 세상의 폐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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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대들소의 생각  삭제

    2010/02/10 22:42TRACKBACK FROM wisentlee's me2DAY

    저도 이번에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사람으로 네이버의 폐쇄성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RT luckyme4님 [TK's BLOG]나는 안티 네이버다. http://durl.me/b4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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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자기한테 편한거 쓰는게 최고 아닌가요?
    님이 좋아하는 오픈, 오픈... 세상에 그렇게 오픈 따지고 서비스 하면
    살아남을 회사는 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구글은?
    구글 또한 막대한 경제력을 뒷받침하여 결국엔 모든 생활이 구글의
    가두리 안에서 돌아가게 할려고 하는 기업 마인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오픈. 과연 좋기만 한건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저 저에게 편한걸 쓸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자기가 쓰기 싫은걸 타인한테까지 그렇게 말한다는 것에 대해
    쓴소리 한번 뱉고 갑니다.

    2010/02/11 00:23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님

      먼저 저도 네이버 쓰면 편하다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
      솔직히 네이버가 UI 나 컨텐츠의 정리 정돈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저도 네이버 쓰면 편리하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들에게 저의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저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네이버가 아닌 다른 인터넷 서비스로도 눈을 돌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또한 한가지 착각하시는 것 같은 점은 제가 구글 옹호론자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넘겨짚어서 말씀하시지는 않고, 저의 논거에 대한 비판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0/02/11 10:23 [ ADDR : EDIT/ DEL ]
    • thnoh

      블로그는 굉장히 사적인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광고로 사용하며, 정치인은 자기 구호 외치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블로그 주인장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기업에게 너 광고하지말라, 정치인에게 입 닫아라 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2010/02/16 01:23 [ ADDR : EDIT/ DEL ]
  2. 관련된 포스팅이 있어서 올립니다.
    아마존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디스커션이 해외에서 있군요. 앞부분에 왜 dominant 한 회사들이 evil 하다고 욕을 먹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http://ben.casnocha.com/2010/02/is-amazon-evil.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bencasnocha+(Ben+Casnocha:+The+Blog)&utm_content=Google+Reader

    2010/02/11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 cheolhee

      물음표 뒤의 쿼리 스트링은 안써도 접속되지롱~

      2010/03/05 00:16 [ ADDR : EDIT/ DEL ]

Marketing2010/01/27 14:52

청바지 회사의 섹시한 세가지 포토 캠페인- 디젤(바보가 되자), 랭글러(우리는 짐승이다), 저버(세상은 돌았다)


최근들어서 눈에 띄는 해외 청바지 브랜드들의 포토 캠페인들이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이 세가지 포토 캠페인은 바로 디젤의 Be Stupid, 저버(Marthe Fransois Girbaud)의 This is a crazy world, 그리고 랭글러(Wrangler)의 'We are animals (Red)' 이다. 한국말로 하면 디젤은 '바보가 되자'는 것이고, 랭글러는 '우리는 짐승이다', 저버의 '세상은 돌았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다들 섹시한 Copy를 사용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자 하는 냄새가 팍팍 난다. 비주얼들도 굉장히 섹시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자신들만의 색깔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랭글러 (짐승) - We are animals                                                                      

랭글러의 We are Animals 는 과거에 했던 'Stop Thinking' (참고: http://www.luckyme.net/41) 과 비슷한 Equity 를 유지하고 있어서, Wrangler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이기는 하다. 하지만 비주얼에서 빨간 가루들과 피 비슷한 무언가가 뒤죽박죽이 되어서 사실 비주얼 자체에서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예술적(artistic)이긴 하지만 마케팅적이지 못한 대표적 사례라고나 할까.



저버 (미친세상)- this is a crazy world                                                             

저버(Girbaud)는 내가 중/고등학교때 유행했던 브랜드라서 매우 반갑다. 저버의 2010년 봄 콜렉션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이 광고는 세 브랜드의 포토 캠페인 가운데 가장 제품의 비주얼이 잘 살아있는 광고들이라고 할 수 있다.  데님과 하얀색 신발 같은 제품이 Hero가 되어서 잘 보여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광고 캠페인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알기 어렵다. 그리고 나는 어딘지 모르게 라코스테를 따라한듯한 인상을 받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디젤 (바보) - Be stupid                                                                                

세가지 포토 캠페인 모두 자신들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는데, 사실 나는 디젤의 Be Stupid 가 가장 좋았다. 그 이유는 인터넷 세계에 더 알맞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즉 소비자 참여를 더 많이 이끌었다는 점이다. Diesel.com 에 가면 디젤에서 하는 포토 캠페인이 담긴 동영상을 Facebook 으로 share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화면이 제일 처음에 등장한다. 그리고 YouTube를 통해서 자신만의 바보짓(stupidity)를 업로드하는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무엇보다도 40개 정도의 포토가 눈에 띄는데, 자세하게 보면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한 종류는 비주얼 자체에 메세지가 들어가 있는 경우와 다른 한 경우는 구획을 나누어 비주얼과 메세지를 분리하고 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비주얼 전반적인 색과 유사한 색의 폰트 색깔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세지가 매우 강렬하게 다가와서, 비주얼과 메세지가 아주 잘 매칭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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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랭글러스러운 방식 싫어하시는군요. ^^
    저는 저렇게 감성적으로 직관적으로 떄리는 방식이 제가 부족한 부분인지라 좀 더 마음이 가던데요..ㅋ

    2010/01/28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네... 저는 랭글러보다는 아무래도 디젤 쪽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칸에서 상 받은거는 Gomting님 포스팅 보고 알았네요.

      2010/01/28 18:49 [ ADDR : EDIT/ DEL ]

Marketing2010/01/21 16:14

아디다스보다 나이키 캠페인이 더 좋은 이유 - Take it to the next level vs. Star Wars Collection


로컬 브랜드 없는 스포츠 웨어 시장

농구와 마라톤을 좋아하다보니 나이키와 아디다스 샵에 들어가는 일은 휴일에 쇼핑을 나가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내 중요한 일과중에 하나이다. 새로 나온 디자인의 의류나 신발을 살펴보는 것도 쇼피의 재미중의 하나지만,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아이템들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면서 그들의 용도를 하나하나 알아내는 것도 세상을 다시 보게 해 주는 경험중에 하나이다. 지난주에는 신촌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에서 세가지 다른 종류의 팔토시를 발견하고, 과연 어떤 것을 사야 하는지 20분 가량 고민했고, 그 이전 주에는 명동 롯데백화점의 아디다스 매장에서 ClimaCool 소재의 긴팔 inner wear 를 샀다. (겨울에는 실내코트도 추워서 농구할때 쓰려고 샀는데, 완전 강추임). 

이렇게 주말마다 스포츠샵에 들어가서 쇼핑을 즐기다보니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왜 우리나라 로컬 브랜드들은 전혀 기를 못 펴는 것일까? 나이키와 아디다스 그리고 리복, 뉴밸런스, 푸마, 데상트 등등의 브랜드들이 나눠먹기를 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프로스펙스 류의 국내 브랜드는 매우 짜친감이 없지 않다. 물론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기술력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그 이유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이키의 DNA - 운동선수와 감독

나이키는 1964년에 필 나이트(Phil Knight) 라는 육상선수와 빌 바워맨(Bill Bowerman)라는 그의 감독이 만든 회사이다. 원래는 블루리본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오니츠카 타이거 (미즈노)의 대리점으로 시작했으나, 그 후에 Nike 라는 독자 브랜드를 론칭했고, 1972년부터는 그 유명한 스우쉬(Swoosh)를 로고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이키는 태생 자체가 운동선수와 감독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항상 나이키의 DNA 속에는 '운동선수(Athlete)'가 중심에 있다. 그리고 그들의 performance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즉, 감독의 역할)이 항상 브랜드 에퀴티(Brand Equity) 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에쿼티의 중요성은 아무리 지나쳐도 부족하지만, 나이키의 경우 더욱 그렇다. 나이키의 캠페인에는 항상 운동선수들이 있고, 그들의 노력과 좌절, 기쁨과 환희가 있다. 나이키의 제품에는 운동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이를 후원하는 나이키의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키의 마케팅 캠페인은 어느 나라를 가든지, 이러한 DNA 를 가지고 이루어지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유명 운동선수 (Athlete)을 모델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유명 연예인을 사용하는 것과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거리가 있는 것이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Take it to the next level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의 동영상은 바로 이러한 나이키의 DNA에서 나오게 된 내용이다. 네델란드 출신의 한 선수가 영국 최고의 축구팀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겪는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그려 내고 있다. 여기에는 역시 선수로서의 기쁨, 노력, 좌절, 환희, 경쟁 등등이 모두 나타나 있다.


요즘 나이키 코리아에서 하고 있는 김연아의 Just Do It 캠페인도 이런 나이키의 DNA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런 캠페인을 단순히 Celebrity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의 눈으로, 선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바로 나이키의 일관된 Brand Equity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Brand의 전략이 있는 것이다. 


 

지구를 떠나간 아디다스..... impossible is nothing....

아디다스 캠페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Impossible is Nothing 이었다. (http://www.adidas.com/campaigns/usiin/content/) 데이빗 베컴, 이신바예바, 리오넬메시 등이 나와서 자신들이 역경을 극복한 사례를 이야기하던 이 캠페인은 많은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를 짧고도 간결한 동영상으로 전달함으로써 인터넷에서도 buzz를 일으킨 사례였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Athlete's Story를 한번 클릭해서 동영상들을 보시라. 30초에서 1분밖에 안되는 동영상에서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풀어 내는지.. 마치 1분짜리 '무릎팍 도사'를 보는 느낌이다. 



그런데 아디다스는 뭔가 이상하다. 일관성도 없고, 예전에 impossible is nothing 같은 훌륭한 캠페인을 했던 그 회사가 과연 맞는가? 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특히 요즘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없에서 하고 있는 '스타워즈' (http://www.starwars.com/vault/collecting/news20091208/) 콜렉션은 정말 이상하다. 왜 하는지 잘 모르겠는 것은 물론이고, Adidas의 브랜드 정체성이 계속 모호해지는 느낌이다. 




모델 선택에 있어서도 한국에서는 이효리를 쓰고 있는데, 외국에서의 모델 선택에 있어서도 일관성이 없어 보인다. (참고: 부탕님의 포스팅 - 이효리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글로벌 모델 발탁: http://bootang.tistory.com/43) 얼마전에는 이효리가 뉴욕에 가서 다른 나라의 아디다시 모델들과도 만난다고 해서 봤더니 주제가 '음악과 패션의 만남' 이라고 한다. 아디다스의 브랜드 어디에 그렇게 음악과 패션의 만남이 어울리는 것인지.... 




Nike Wear, Nike Plus, 그리고 Nike True City

나이키의 향후 인터넷 월드에서의 행보중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아마도 Nike Plus 와 관련된, 향후 어떻게 Digital Device를 활용해서 나이키가 진화할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처음에 나이키 플러스가 나와서 iPod 와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흥분했다!! 나이키의 글로벌 전략에는 확실히 이러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서 사람들이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을 사람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그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나이키 트루씨티 (http://www.niketruecity.com/) 도 이러한 방향성의 한 점에 있는 캠페인 + 어플리케이션인것 같다. 지역 기반(location based) 서비스로서 자신의 주변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iPhone 으로 알 수 있고, 이러한 내용을 주변 친구들과 share 해 주도록 하는 서비스 인 것 같다. 


결론

내가 아디다스에 비해서 나이키의 캠페인을 더 좋아하는 이유

1. Brand Equity 에 충실하다. - 선수, 감독,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
2. 미래 지향적이다. - 디지털, 공유, 체계적인 퍼포먼스 향상

개인적으로 아이다스의 제품력은 정말 인정하기 때문에, 아디다스의 마케팅 캠페인에 더 아쉬움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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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언

    잘읽었습니다. (결론에 두 메이커 표기가 바뀐거 아닌지.)

    아디다스가 마케팅 방향을 스포츠 본질에서 스타워즈로 바꾼 점은.
    경쟁상대가 나이키 등의 스포츠웨어 분야가 아닌.
    Xbox, 닌텐도 등의 비디오 게임이라고 규정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얘들이 돈 주면 신발 안사고 게임사네? 근데 저건 왠지 단발성 프로모션인 거 같다는...)

    2010/01/21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 엉뚱한 결론이 났군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디다스가 Playstation 이나 XBOX를 경쟁상대로 삼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그랬다면 차라리 alliance로 접근하는 것도 재미있었을 듯. 아디다스 브랜딩이 들어간 스포츠 게임이라든지...

      2010/01/21 18:57 [ ADDR : EDIT/ DEL ]
  2.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현재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퍼포먼스가 주가 된 라인과 패션이 주가된 라인으로 구분되어서 진행중입니다. 나이키는 현재 나이키, 나이키 스포츠웨어, 나이키SB, 나이키 6.0 등으로 세분화되어서 진행중입니다. 마케팅방향도 전부 다르구요. 나이키는 퍼포먼스 위주, 스포츠웨어는 패션 위주, SB는 스케이트보드, 6.0은 X-game과 라이프 캐쥬얼 등으로 진행중입니다. 아디다스 역시 아디다스 퍼포먼스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로 구분되어 라인이 진행중입니다. 위에 언급된 광고나 캠페인들은 나이키의 경우엔 나이키, 아디다스의 경우엔 오리지널스로 되어있는듯 하네요. 아디다스 퍼포먼스의 경우엔 나이키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선수와, 경기 등이 주된 컨셉입니다. 나이키 스포츠웨어의 캠페인들을 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보다 더 라이프적이고 특이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나이키 스포츠웨어의 캠페인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나이키스포츠웨어와 SB, 6.0의 경우에 국내에서는 유통과 마케팅을 나이키코리아가 아닌 KASINA라는 곳에서 맡고 있어서 마케팅의 노출빈도가 아디다스에 비해 극히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직접 운영을 하기에 오히려 노출빈도가 더 큽니다. 아디다스도 요즘 주력으로 미는 라인이 오리지널이다 보니 퍼포먼스에 비해 마케팅의 공격성이 더 하기에 많은 분들이 아디다스의 성격이 많이 바꼈다고 보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스타워즈 컬렉션의 경우에는 나이키스포츠웨어의 강한 공격적 마케팅에 자극받은 아디다스의 반격 정도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요 근래에 나이키 스포츠웨어에서는 지난 1년동안 유명한 아티스트 들과의 협업으로 매니악한 아이템들이 쏟아져나왔고 특히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더이상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완전한 라이프 캐쥬얼 브랜드로 성장했기에 아디다스도 그에 대한 맞불로 벌인 컬렉션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외국에서 볼 수 있는 나이키 스포츠웨어나 SB라인의 캠페인을 보면 힙합가수나 아티스트 등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2010/01/22 07:12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우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 제가 모르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그럴 수록 조금 더 헷갈리네요. 소비자들이 그렇게까지 각 라인업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뭔가 Sub Brand의 정리가 명확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아디다시 (퍼포먼스) 매장에 가보니 포르쉐 라인업도 팔고 있더라구요. 부탱님 말씀대로라면 이런 컨셉은 아디다스 오리지널 쪽에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헷갈립니다.

      2010/01/22 11:49 [ ADDR : EDIT/ DEL ]
  3. 일반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일부 오리지널 라인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수량이 제한적인 리미티드 모델이 아닌 상품들은 퍼포먼스 매장에도 어느정도 구비 되있더군요. 나이키도 마찬가지랍니다~ 나이키 일반매장에도 나이키 스포츠웨어 제품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런닝/농구화 라인 등을 제외하면 좀 이쁘다 싶은것들은 거의 스포츠웨어 라인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이키에서 협업한 제품중에 PARA와 Casette Playa 라는 유명한 스트릿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들이 있는데 이것들 역시 일반 나이키 매장에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디다스의 포르쉐 라인업은 사실 오리지널스 라인이 아니랍니다^^;; 포르쉐 자동차 산하의 포르쉐디자인이라는 회사에서 포르쉐에 쓰이는 코일을 그대로 응용한 충격흡수 스프링을 갖고 디자인한 엄연한 퍼포먼스 신발입니다~
    저는 디자이너이고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고 광고회사도 잠깐 다녔었습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하다보니 얕은 지식들만 많아진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마케팅 방향의 차이를 보면 나이키는 자신들과 계약한 유명한 스포츠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디다스는 많은 사람이 아는 스타보다는 매니아적인 유명인사들을 내세운 약간은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마케팅이 한 10년 정도는 지속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10년전의 아디다스 나이키의 격차에 비해서 지금은 거의 비등비등해져 가고 있다는것입니다. 유럽에서는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아디다스의 점유율은 굉장해졌고, 아직 미주에서는 아디다스 보다는 나이키가 우세하지만 예전만큼의 큰 격차는 아닙니다. 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상태면 몇년내에 아디다스가 나이키 점유율을 넘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키의 마케팅도 주로 미주와 아시아를 겨냥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무리 공격적으로 해도 아디다스를 따라잡지 못하기에 포기한듯 한 인상까지 풍깁니다. 그에 반해 아디다스는 유럽의 놀라운 점유율을 앞세워 미주와 아시아를 공략하고 있는데 그 선봉에 선게 매니아들을 위한 리미티드 아이템입니다. 스타워즈 컬렉션도 그 맥락 중에 하나이구요. 앞으로 계속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마케팅 대결을 보는것도 재밌을듯 합니다. 더 재밌을것 같은 이유는 얼마전에 리복을 아디다스가 인수 했다는 것이지요. 리복을 인수한 아디다스의 속셈은 하나! 나이키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쟁취하자!! 이거입니다. ㅎㅎ 아디다스에서도 리복을 인수할때 우리는 나이키를 잡기 위한 모험을 하는거라고 공헌을 했을 정도이니 두 거대 브랜드의 전쟁을 지켜보는 것도 기대되고 많은 공부가 될것 같습니다~

    2010/01/22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포르쉐 라인은 디자인을 강조한 라인인 줄 알았는데, 퍼포먼스를 강조한 라인이었군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아이다시 제품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나이키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 것은 저 역시 체감하는 부분이구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나이키의 마케팅이 훨씬 더 Brand Equity 에 충실하게 일관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운동 선수들 (athlete)을 가지고 가는 부분이 말이죠.

      하지만 만약 이러한 전략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유럽에서의 아디다스의 마케팅이 효과가 있다니 나이키의 전략에 대해서도 특히 유럽에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Local Market에서의 힘이 강한 것은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Nike는 확실히 Brand Franchise 중심으로 가는 것 같거든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0/01/22 23:50 [ ADDR : EDIT/ DEL ]
  4. @unitasbrand타고 넘어왔습니다. ^^ 펼쳐주신 다양한 식견에 상당부분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느끼시는 부분이 일부 있으신 것 같아서 짧지만 제 생각도 한 번 말씀드려 봅니다.^^ 저는 최근 나이키의 캠페인들이 과거의 아디다스가 했던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말씀하셨던 것 처럼 나이키는 늘 프로페셔널 스포츠맨십과, 승리, 1등, 완벽주의 등을 강조해 왔고, 그랬기에 늘 당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 만을 모델로 기용해서 그들이 성공한 후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왔던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가 '스포츠는 살아있다' 라든가 'impossible is nothing' 등 스포츠의 spirit을 강조하면서 여러가지 장애, 불리한 상황, 편견 등을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인생의 승리를 이야기로 풀어왔었던 것 같구요. 하지만 최근의 나이키가 아디다스가 하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같아서 양 브랜드의 에센스의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디다스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리트챌린지를 먼저 시작한 후에 나이키도 유사한 형태의 길거리 농구대회를 시작했고, 일반인들의 참여라는 이런 맥락을 휴먼레이스라는 훌륭한 행사로까지 발전을 시켰죠. 부탱님이 말씀하셨지만 나이키(SB인지 스포츠웨어인 지 모르겠으나)도 홍대 클럽에서 DJ들 불러놓고 힙합파티를 자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디다스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위의 SB, 스포츠웨어, 6.0, 오리지널, 퍼포먼스...이런 hierarchy 상의 구분은 일반 고객들은 쉽사리 하지는 못할 것 같고, 우리같은 사람들이 보기엔 그 하위의 갈래들이 umbrella brand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겠지만, '고객'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아이덴티티가 섞이는 건 마찬가지겠죠. 아마 어쩌면 하위 갈래 별로 하고 있는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의 커뮤니케이션들이 다르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거예요. 결론이 좀 이상하게 낫지만, 제 생각에는 아디다스보다 나이키의 일관성이 더 높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요즘 같이 hyper blending이 이루어지는 때에는 그런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보이기도 하구요. 브랜딩이라는 게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네요.

    2010/03/11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10/01/14 17:15

열고 나면 축구공이 되는 구호물자 패키지 - Dream Ball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아이들에게 축구는 놀이이자 가난에서 잠시 벗어나 꿈을 꾸게 해 주는 도구이다. 한국의 한 디자인 회사인 Unplug Design에서 디자인한 Dream Ball 은 구호패키지의 점선대로 열면 축구공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랜만에 보는 가슴 따뜻한 아이디어이자 어떤 비싸고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보다도 훌륭한 패키지의 탄생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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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거든요~ Design for the world!

    2010/01/20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10/01/07 14:15

스타벅스는 사람들을 어떻게 열받게했는가? - 가격 인상시에 마케터가 고려해야 하는 5가지

What happened to Starbucks?                                                                                   



먼저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배경을 잠시 말하자면, 

1월 1일 - 갑자기 스타벅스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 톨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3300원에서 3600원, 카페라테는 3800원에서 4100원, 카라멜 마키아토는 48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되었다. 한편, 스타벅스는 몇몇 제품의 가격을 내리기도 했는데, 망고 패션프루츠와 라즈베리 블랙 커런츠라는 제품의 경우 톨사이즈 기준으로 4800원에서 4500원으로 '인하'하였다. 즉, 몇몇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몇몇 제품은 내렸다. 이게 그들이 끝까지 '인상' 이 아니라 조정이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다.몇몇 신문에서는 가격 인하 품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도 않고 있다. 

관련기사 - 스타벅스 커피값 300원 기습인상

1월 4일 - 사람들은 새해 첫 출근길에서 폭설 대란에 시달렸고, 회사 근처에서 커피를 사 마시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뉴스나 블로그에서 본 가격 인상에 대해서 체감하게 되었을 것이다. 눈도 오는데 짜증 났으리라..

1월 5일 - 일부 사람들에게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친구에게 1+1 쿠폰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다분히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 쿠폰은 단지 쿠폰만 인쇄해서는 사용할 수 없고, 1인당 1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메일을 받은 사람이 직접 시리얼 넘버가 찍힌 쿠폰을 가지고 와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폰만 달랑 인쇄해서 매장으로 간 사람들은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분개했다. 

관련기사 - 스타벅스, 이번엔 쿠폰때문에 소비자 빈축 사

Why price up?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격 상승에 대한 압력에 시달린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느끼면서 글을 쓰고 있다. 가격을 올려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중의 하나이다. 첫째는 매출(revenue)을 늘려야 할때, 둘째는 순이익(Profit)을 늘려야 할때, 세번째는 둘 다 늘려야 할때이다.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린 이유는 아마도 두번째로 추정된다. 즉, 원가 (cost)의 상승으로 인해서 profit rate에 압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아래와 같은 필요 없는 말을 해서 소비자들을 더욱 열받게 하고 있다.  

1. 다른 커피숍에 비해서 너무 싸다. 가격을 올려도 여전히 싸다.
2.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임대료, 임금 등이 상승했는데, 스타벅스는 5년동안 한번도 안올렸다. 

이 두가지 이유 모두 사람들은 납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첫번째 이유는 나도 직접 들었다. 매장에 가서 가격 오른 다음에 사람들의 반응이 안좋냐고 물어보자 매장 직원이 그래도 자기들은 아직도 커피빈보다 싸다고 했다. 비즈니스에 대한 기본이 없고, 가격 차별화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소리다. 커피빈의 원두가 얼마나 비싼 것을 쓰고, 그들의 인테리어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사실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쨌거나 커피빈은 스타벅스보다 비싸게 받기로 자신들을 포지셔닝(Positioning)한 것이고, 스타벅스는 커피빈보다 싸게 받기로 포지셔닝 한 것이다. 그것을 이제 와서 들고 나오면 곤란하다. 두번째 이유도 궁색하다. 원자재 가격, 임대료, 임금이 상승한 것은 소비자 책임이 아니다. 그것을 왜 소비자에게 뒤집어 씌우나. 그리고 5년 동안 한번도 안올린 것은 스타벅스의 잘못이다. 누가 이렇게 한꺼번에 올리라고 했나? 

5 Things to consider when you increase price - 가격을 올릴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격인상에 대한 압박은 늘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임팩트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이번 스타벅스 사례는 정말 전형적인 실패 사례를 보여준다. 과연 어떤 점들의 Missing 이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1. 타이밍 Timing

아무리 생각해도 1월 1일은 절대로 가격을 올리지 말아야 하는 날이다. 사람들이 새해 첫 날을 시작하는데 늘 마시던 커피를 새해가 되었다고 몇백원 더 주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에서 사람들의 분노 게이지가 치솟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1월 1일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뉴스들이 '새해 첫날부터'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왜 굳이 1월 1일을 택했는지 스타벅스의 속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내부에서 누군가는 이것을 결사적으로 말려야 했다. 

그러면 언제가 가격을 올리기 좋은 타이밍일까? 사실 그런 타이밍은 없다. 바로 가격 상승의 효과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신제품 출시 시기라든지 새로운 프로모션의 시작이라든지, 경쟁사 혹은 관련 분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뉴스가 나온 다음이라든지... 

아무리 생각해도 1월 1일은 아니다. 

2. 절대 가격

이번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바로 300원이라는 가격 인상폭이다. 아메리카노, 라떼, 그리고 마키아또까지 모두 가격이 다른 제품인데 일괄적으로 300원을 올렸다. 즉, 세 제품의 인상폭이 모두 다르다. 이래서는 일관성도 없다. 도대체 원자재가격이 뭐가 얼만큼 올랐는지는 몰라도 아메리카노에 비해서 라떼에는 우유가 카라멜 마키아또에는 카라멜 시럽과 우유거품이 더 들어가는데 왜 다들 300원이라는 똑같은 금액을 올린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Old Price 3,300  3,800   4,800
 New Price 3,600 4,100  5,100
 % Increase  9% 8%  6% 

차라리 아메리카노를 3,400원, 라테를 3,900원, 마키아또를 4,900원과 같이 끝자리를 900원으로 맞추는 것이 아름답다. 그 대신에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함께 올리거나 프라푸치노 등의 가격을 내리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하필이면 가장 인기 있는 세 제품의 가격을 끝자리가 1과 6으로 끝나는 어의없는 절대가격을 만들어 놓은 것도 이해가 안된다. 

3. News to Customers 

가격을 올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뉴스다. 소비자들에게 뭔가 새로운 소식을 주면서 올려야 한다. 신제품이 출시하면서, 패키지를 바꾸면서, 혹은 새로운 재료를 넣어서, 용량이 커져서 등등. 1+1 같은 프로모션도 가격 인상을 하면서 동시에 했더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패키지, 재료, 용량에는 실제로 가격인상폭을 100% 합리화하지 않을 정도의 적은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납득 수준은 훨씬 높아진다. 예를 들어서 스타벅스가 원두를 유기농 원두로 바꾸었다고 대대적으로 말하면서 실제 비용은 약 50원 정도 더 들었지만, 가격을 300원 올렸다면 지금과 반응을 좀 달랐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유기농 원두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스타벅스에게는 어렵지 않았을테니..

또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도 재미있었을것 같다. 지금 스타벅스의 서비스에 대해서 불만족하는 소비자는 한둘이 아니다. 무언가 새로운 investment 없이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무책임하다. 

4. 제품 선택

사실 이번 가격인상에서 괘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Best Selling 아이템 세가지만 올렸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제품을 조금씩 올렸다면 (앞에서 봤듯이 100원 정도만 올렸다면 소비자들이 많이 인식 못하는 끝자리 9나 4의 가격대가 가능했다!) 소비자들은 어쩌면 납득했을지 모른다. 아니면 잘 팔리지는 않지만 꼭 마시는 소비자들만 마시는 제품이 있었다면 그런 제품의 가격을 왕창 올리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절대적인 이익의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업이익률 % 같은 퍼센티지가 중요했다고 하면 이번 사건을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인상이다. 

5. 소비자 communication 

이번 가격인상에서 가장 아쉬운 점 중에 또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여러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커피빈보다 싸요' 라든지 '가격 올렸지만 뒤늦게 1+1 합니다' 는 완전 에러다.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에 대해서 비교를 하는 것은 이전의 스타벅스 가격 vs. 지금의 스타벅스 가격이지 스타벅스 가격 vs. 커피빈 가격이 아니다. 계속 '우리는 그래도 아직 제일 싸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곤란하다. 나라면 차라리 가격을 올렸지만 더욱 나아진 서비스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다. 

많은 뉴스 기사에서 비판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예고없이' 라는 부분이었다. 즉, 아무런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다는 점이다. 스타벅스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한번 혹은 하루 두세번도 가는 곳인데, 이렇게 기습적으로 올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 X월 X일부터 부득이하게 어쩌구라는 커뮤니케이션만 있었어도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었을텐데...

Conclusion                                                                                                 

사실 나는 스타벅스 팬이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했던 것 뿐 아니라 나름대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98년도에 마케팅관리 수업을 들을 때였다. 나는 당시에 이대점 하나밖에 없었고, 강남점을 오픈한지 2-3달 밖에 안된 스타벅스의 새로운 문화와 서비스에 대해서 케이스를 발표했다. 하워드 슐츠의 책도 여러번 읽고, 강남점에서 일하시던 바리스타를 설득해서 간신히 인터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해도 내가 스타벅스에서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발표에 대해서 많은 학생들이 부정적이었다. 외국에서 의자와 테이블까지 수입해서 쓰고, 커피는 종이컵에 담아주고, 서빙도 해 주지 않는 커피숍이 한국에서 과연 성공하겠는가? 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보란듯이 성공했고, 나는 마치 내가 옳았던 것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서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스타벅스의 성공이 뭐 그다지 대단히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미국에서는 많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붐을 이루었다가 메뉴별, 지역별로 특화된 중소형 레스토랑에 밀려서 점점 고전하는 것과 같이, 결국에는 커피전문점도 메뉴별, 지역별로 분화될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은 커피를 마시기 보다는 점점 더 동네 단골집에서 아는 아저씨가 정성스럽게 뽑아준 것 같은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스타벅스의 Brand Equity에 심각한 손상이 간것 같다. 물론 앞으로 몇년은 더 버티겠지만, 스타벅스 몰락의 시작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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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미미씨의 생각  삭제

    2010/01/09 09:41TRACKBACK FROM hamimic's me2DAY

    RT junycap님: RT sweetmktg님: RT 매우 공감합니다. luckyme4님: [TK's BLOG]스타벅스는 사람들을 어떻게 열받게했는가? - 가격 인상시에 마케터가 고려해야 하는 5가지 http://durl.me/9q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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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에 너무나도 잘 정리된 케이스를 구경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

    2010/01/07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렇게 전문가 분의 칭찬을 받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2010/01/07 15:34 [ ADDR : EDIT/ DEL ]
  2. 라이언

    이렇게 분석해서 읽으니까 참 재미있네요~ (나 누구게?)
    커피도 메뉴별, 지역별로 분화될 게 분명하다는 의견도 인상적입니다.
    분당에는 이미 이런 커피 전문점들이 종종 보네요.

    2010/01/07 15:04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더 많이 생길것 같아요.
      그리고 커피 전문점 가운데서도 더 분화되고 있고.
      카페베네는 아예 대놓고 젤라토 & 와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회사는 역삼역 한복판인데 16개의 커피 전문점 가운데 홍대 스타일의 스타일리쉬한 카페들도 종종 생기고 있어요. 누가 이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2010/01/07 15:18 [ ADDR : EDIT/ DEL ]
  3. 정말 멋진 분석과 정리, 잘 보았습니다. 받은 배움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2010/01/07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4. thnoh

    전 에스프레소를 마시는데 그러면 10%넘게 인상...결국 한국 스벅도 미국 같이 맥주, 와인도 파는 식으로 갈까요?

    2010/01/07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 맥주와 와인을 팔려면 아마도 법률상으로도 제약이 있을꺼에요. 자세한것은 잘 모르겠지만요.

      미국 스타벅스도 이것저것 팔다가 하워드 슐츠가 복귀한 뒤로는 Back to the Basic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커피 전문점에서는 얼마나 좋은 커피를 얼마나 싼 가격에 파느냐 + 얼마나 좋은 실내 분위기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2010/01/07 17:47 [ ADDR : EDIT/ DEL ]
  5. 최근 친구로부터 스타벅스 커피값이 특별한 설명 없이 인상돼 기분이 상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대형 커피전문점이 주류를 이루던 몇년 전과 달리, 이제는 심심찮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신다는 군소형 커피숍을 보곤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호응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가 아닌 문화를 소비한다는 분석이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10/01/07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소형 커피숍도 많이 나타나지만, 점점 더 지역과 메뉴에 따라서 특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동네마다 요즘은 작은 커피숍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다들 커피에 애착이 있는 분들이 점포를 내고 있어요. 원두도 좋은 것으로 사용하고, 샌드위치나 다른 먹거리도 나름 특색있게 제공하고 있죠.로컬 플레이어들의 반발도 크게 보면 지역 밀착형이죠. 카페베네 같은 경우 무서운 속도로 점포를 넓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커피 전문점이 아니라도 생과인 주스나 미숫가루 등 보다 wellness 트랜드에 맞는 점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서 점점 대형 커피 전문점은 오피스가에서 대량으로 커피를 살포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가격이 생명일텐데 스타벅스의 이번 가격인상은 매끄럽지 못했던것이죠

      2010/01/07 17:50 [ ADDR : EDIT/ DEL ]
  6. 디테일한 분석 잘 보았습니다. 커피를 사랑하고 스타벅스만의 equity에 열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들만의 차별화도, 브랜딩도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10/01/07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점점 스타벅스의 equity가 약해져 가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아마도 지금 어린아이들이 스타벅스를 마실때쯤엔 그저 그런 커피숍 체인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0/01/07 17:59 [ ADDR : EDIT/ DEL ]
  7. 좋은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스타벅스 마케팅팀은 꽤나 당황하고 있을 겁니다.ㅋ 커피빈에 비해서 확실히 국내 대기업에서 운영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 잘 지내시죠?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려요.

    2010/01/07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로수길에 놀러간다는 것이 매번 쉽지 않네요. ㅎㅎ

      스타벅스는 신세계에서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부동산의 혜택으로 점포를 싸게 얻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2010/01/07 18:08 [ ADDR : EDIT/ DEL ]
  8. 오랜만에 글을 읽고 나서 속 시~원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포인트를 꼭꼭 집어주셔서 일까요? 국내 커피시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죠. 대학의 호텔조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전공 중에서도 의외로 바리스타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기도하고..(물론 대우는 별개의 문제로..) 음.. 스타벅스의 오랜 충성 고객의 한 명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네요. ㅠㅠ

    2010/01/08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리스타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재미있네요. 저희 사무실은 역삼역에 있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400m 정도 거리 내에 커피숍이 17개 입니다. 사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와인이 붐인데, 소믈리에들의 취업률은 어떤지도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재미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신는것 같네요

      2010/01/08 19:15 [ ADDR : EDIT/ DEL ]
  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역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같은 것 같네요.. 저도 100% 공감 하구요...
    스타벅스 이번에 정말 이미지 지대로 안 좋아 지겠는데요..

    2010/01/08 16:51 [ ADDR : EDIT/ DEL : REPLY ]
    • 1+1 쿠폰만 출력하셨다가 허탕치셨군요...
      저희 회사에도 그런 분들 몇분 있습니다.

      하지만 선점효과라는게 무섭긴 합니다.
      저희 회사 건물에도 스타벅스가 있는데,
      저도 오늘 벌써 두번이나 갔습니다. -_-;;
      사람 여전히 많더군요

      2010/01/08 19:18 [ ADDR : EDIT/ DEL ]
  10. 잘 읽었습니다!!! 아 안타깝네요 ㅠ.ㅠ)~

    2010/01/14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미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네요.
      저는 기네스랑 칼스버그 팬인데요.. (지금은 칼스버그 마시면서 댓글 달고 있습니다.)

      자주 놀러와 주세요

      2010/01/17 22:48 [ ADDR : EDIT/ DEL ]
  11. yk

    잘 읽었습니다.

    2010/01/15 05:36 [ ADDR : EDIT/ DEL : REPLY ]
  12. MJ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1/24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09/12/31 21:58

트랜스포머와 진주만의 감독 마이클 베이가 만든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 광고

나쁜 녀석들(Bad Boys), 트랜스포머, 진주만 등을 제작 또는 감독했던 마이클 베이는 스펙터클한 영상제작으로는 헐리웃에서 둘째가라면 삐지는 대가이다. 그런 그가 세계 여성 (혹은 남성)들이 특히 크리스마스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속옷 브랜드 Victoria's Secret 의 광고 필름을 제작했다. Selling Line이   “This Christmas Victoria’s Secret presents One Gift, a Thousand Fantasies” - 즉 올 크리스마스에 빅토리아 시크릿이 하나의 선물로 천가지 판타지를 준다는 것. 그 말 그대로 세계 Top model 들의 생동감있는 화면이 아주 잘 담겨 있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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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마이클베이의 화면은 다르군요 ㅎㅎ

    2010/01/01 12:47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마이클 베이.. 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2010/01/01 15:0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