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2010/03/04 23:49

최근 일본 감상

2월 26일부터 4박 5일간 일본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 일본이어서 들뜨기도 했고, 여러가지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친구 한명과 후배 한명을 만나고, 또 회사 선배님을 한번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나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에서 유학했다. 월드컵 직후에 데이비도 베카무 사마 (데이빗 베컴)가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부터 욘사마가 인기를 누리기 바로 직전까지의 시기였다. 롯폰기힐즈가 생기기 얼마 전이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하던 많은 것들이 있는 하루하루가 신기한 일본이었다.  

지난 7년동안 몇번이나 갔던 동경인데도 새삼스럽게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예를들면 음식점에 대한 감상도 달랐다. 예전만큼 일본의 레스토랑이 특별히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레스토랑들이 생겼기 때문일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끔 갔는데, 지금은 더 이상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지 않는다. 다른 맛있는 맛집들이 너무 많이 생겼다. 2003년 일본에는 Zara가 있었고, Uniqlo 가 있었고, Gap 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었다. 지금은 이런 스토어들이 하나도 신기하지 않다. Paul Smith 매장도, Apple Store도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있다. 

나에게 일본은 항상 신기한 것들이 넘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신기한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직까지 일본에서만 느끼거나 맛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별로 없다. 아직까지 일본이 좋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적어도 토로와 마구로는 어떤 가게를 들어가든지 웬만한 우리나라 일식집보다 맛있다는 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유럽의 쵸콜렛 가게가 오모테산도에는 있다는 점, 복근 탄탄한 Abercrombie 매장의 직원들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철마다 새롭게 나오는 seasonal limited edition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점 정도였다. 

일본은 활기를 많이 잃어가는 듯 하다. 나 혼자만의 감상일지 모르지만, 일본의 경제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성장하지 않는 사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상태. 더 이상 사회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도 생기를 잃고 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일본에 머물던 이튿날, 마침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대결이 있었다. 김연아 선수의 완승으로 끝난 시합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다. 오늘 일본에서 온 Visitor 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역시 '일본인은 약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일본이 힘을 잃어가는 느낌과 한국이 더 성장하는 느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함께 성장하면 좋으련만...

나의 최근 일본 감상이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4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회자

    애플 스토어가 우리나라에 어디 있나!! ㅎㅎ 확실히 도쿄와 서울의 차이가 많이 줄어든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 미식에 있어서는 갈 길이 먼 거 같다. 도쿄 사람들은 너무 부러운 게 파리에 갈 필요가 없음. ㅠ.ㅠ

    그리고 Uniqlo UT 나 Graniph T-shirt 같은 프린트 티셔츠 전문점이 메이지도리 대로변에 크게 매장을 내고 장사할 수 있다는 것도 부럽고. 또 유니클로든 자라든 브랜드는 서울에 들어와있어도 상품구색 측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있는 거 같아.

    하지만, 뭔가 모르게 활기가 없는 느낌은 나도 받았음. 경제/산업 전체적으로 기존 패러다임에 의한 성장은 한계가 왔는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지 못 해서 그런건지.

    그런데 일본의 정체는 우리나라한테도 문제일 수 있는게,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큰 정신적 원동력이 '극일'이었던 거 같거든. 이병철, 정주영, 진대제 머 이런 사람들 얘기들 보면 '일본을 넘어서자' 이런 게 느껴지잖아. (한일전에 열광하는것도 그렇고. 김연아 라이벌도 만약 미국애였으면 이렇게까지 열광하지 않았을 지도 몰라.)

    일본이 잘 해온 방식을 일본보다 더 독하게 더 빠르게 더 싸게 잘 하자...머 이런 패러다임이랄까.

    이제 우리가 일본을 넘어서고 있는 단계여서, 삼성..현대 등등, 당분간은 신나겠지만... 그 이후에 일본은 계속 정체 상태면 우리도 표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

    2010/03/05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를 버리고 의장님과 식사하시더니, 댓글은 꽤 날카롭게 남기시는군요. ㅋㅋ

      우리나라에 애플 스토어 없나? 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네.. 가짜 애플 스토어들은 몇개 있는디요..Uniqlo UT 나 UJ 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거나 곧 들어올꺼에요. 확신함.(왜냐면 별로 특별한 seg에 한정된게 아니고, base 가 넓은 상품구색이므로). 스토어마다 상품 구색은 확실히 차이가 있기는 하네요.

      목/ 금 이틀내내 일본 사람들이랑 미팅이었는데, 한국의 eCommerce에 대해서 소개하는 세션들이 많이 있었어요. 일본의 제일 큰 라쿠텐도 아직은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일본의 정체는 확실히 우리에게도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극일도 한류도 아니고 뭔가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듯.

      2010/03/05 21:40 [ ADDR : EDIT/ DEL ]

Life Style2010/02/17 15:24

내 삶에서 중요한 것


얼마 전에 Jamie Oliver 라는 요리사의 Jamie Oliver - Teach every child about food 라는 TED Talk 동영상을 보았다. Jamie Oliver는 영국 출신의 요리가로서 우리 주변의 음식과 비만에 대해서, 그리고 집, 학교, 직장 등 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의 TED Talk 는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지식만 채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먹는 것 중에서 몇가지라도 자기 스스로 요리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TED Talk를 보면서 나는 내 삶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주제라고 느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먹는 것'이라는 주제이다. 그리고 그 음식을 어떻게 먹는가? 라는 것도 매우 중요한 토픽이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시간을 쏟는다. 나는 아직은 Jamie Oliver가 말하는 것 처럼 요리를 잘 하진 못하지만, 꼭 시간을 내서 요리를 배워야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1. How it started

나는 기본적으로 어렸을 때 건강한 아이였다. 어렸을 때 부터 어머니가 극진히도 몸에 좋은 것들을 먹이셨고, 보약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하지만 외고를 다니고, 입시 스트레스 받고, 성적에 좌절하고하면서 건강을 잘 챙기지 않았다. 결국 고2때 결핵에 걸렸다. 결핵 약은 장기복용해야 한다. 그래서 약 3년 넘게 약을 먹는 바람에 간이 많이 상했고, 피부 묘기증 등의 부작용을 오늘까지도 겪고 있다. 대학에 와서 수영과 마라톤 등을 하면서 많이 건강해졌고, 카투사로 있으면서 PT(Physical Training)을 열심히 했던 것도 나의 건강을 되찾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결국 큰 turning point 가 된 것은 2002년 - 2003년 정도까지 일본에서 했던 트라이애슬론이었다. 그때 트라이애슬론 팀에서 6개월 정도 일본 친구들과 훈련했던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다. 특히 그 때는 교환학생 시절로 학점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운동만 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일본어 실력도 늘어서 하루하루 매우 즐거운 나날이었다. 그 때, 가까이에서 트라이애슬론을 진지하게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참 잘 먹고, 잘 뛰고, 잘 논다는 점이었다. 

2.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바로 건강한 아기가 잘라나는 모습과 같다. 근데 이렇게 기본적인 세가지를 우리는 잘 지키지 못한다. 우리 주변에서 도시의 흥청망청한 삶을 즐기거나 일에 파묻혀서 과로로 건강을 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이 세가지가 정말로 가장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이게 내가 생각하는 "건강의 3요소"이다. 나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꽤나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사는데,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health conscious 하다 (건강에 신경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좀 깐깐하게 군다라는 뜻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못하는데, '너는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라는 뜻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거의 쉴틈없이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습관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걱우걱 무언가를 입 속으로 집어넣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 쉽다. 

예를 들면 얼마 전부터는 초콜렛, 밀가루 음식, 유제품도 좀 신경써서 조금씩만 먹는다. 내 몸으로 나 스스로 여러가지 실험을 한 끝에 얻은 결론 + 책과 방송을 통해서 얻은 지식의 결과이다. 대신에 야채, 단백질, 과일을 꼭 챙겨서 먹는다. 회사 주변에 있는 음식점 중에서 이런것을 잘 제공해 주는 곳이 있으면 별로 신경쓰지 않고 하루 걸러서 한번씩 갈 때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땡기는 음식' 에 대해서 과감하게 '노!'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이다. 누군가가 초콜렛을 내밀때, 프링글스 통이 눈앞에서 알짱알짱 거릴 때, 오후 4-5시에 배고픈데 먹을게 없어서 아무거나 다 입속으로 집어 넣을 수 있을 것 같을 때 등이 위기의 순간이다. 이럴 때를 잘 버텨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나도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시작하고 한다. 하지만 잘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좋지만, 나는 내 주변 사람들도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이야기 하는 편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에 나오는 커넥터 수준까지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자꾸 떠들고 다닌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회에서 음식이라는 것은 주변 사람들도 함께 바뀌어 주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이 밀려오는 주제이다보니,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꾸 주변 사람들도 바꾸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한명 한명 바꾸다 보면 그 효과가 언젠가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Jamie Oliver가 3명씩에게만 전파해서 26단계만 그 일이 일어나면 전 미국이 바뀐다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냥 이렇게 입으로 말하고 뛰어다니는 것 보다는 비즈니스에 연결하여서 전파하는 것이 가장 아이디어를 잘 전파하는 길일 것이다. 싱가폴에 출장을 갔을 때, Jones 라는 식료품 가게(소형 마트)를 간 적이 있다. (http://www.jonesthegrocer.com/) Jones는 호주에서 시작한 grocery 인데, 빵, 치즈, 와인 등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는 체인이다. 우리나라의 이마트나 홈플러스에도 물론 웰빙코너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런 Mass Brand 와는 차별화된 것이었다.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와 식료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와인, 치즈 등의 제품도 고급 제품들로 구성해 놓았던 것 같다.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나중에 이런 체인점을 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Jamie Oliver 의 TED를 보면서 이런 곳에서 자신이 직접 해 먹을 수 있도록 공짜 요리 강좌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결론

살면서 자신의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그 무언가를 찾게 되었을 때의 기쁨도 크다. 아직 구체적인 생각의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뭔가 내 주변 사람들의 먹는 것, 운동하는 것, 그리고 잠 자고 쉬는 것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풀무원 같은 회사 들어가면 되겠네. 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뭔가 더 holistic 하게 사람들의 건강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무엇이 될지는 앞으로 2-3년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4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10/02/01 19:20

인스턴트 코리안 뮤직 비즈니스 - Instant Korean Music Business


씁쓸한 뉴스들을 봤다. 소녀시대 음악 차트 1위, 씨엔블루 데뷔 2주만에 음악 차트 1위 같은 뉴스들이 바로 그것들이다.(http://news.nate.com/view/20100201n18385) 인터넷이 보급되고, 정보가 빠르게 흐르면서 이른바 Hot Shot 데뷔 (차트에 등장과 동시에 1위를 하는 노래)가 많아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만 때로는 음악의 소비 사이클이 너무 빠르고, 가수들의 생명력도 너무 짧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는 순간이 많다. 

며칠 전에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레스토랑에서 DVD로 공연 실황을 보여주었다.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와 크리스 보티 라는 색소폰 연주자의 듀엣 무대였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에어로스미스의 팬이었다. 특히 Get A Grip 앨범은 워크맨에 불나고, 테이프 늘어지도록 듣던 앨범. 리브 타일러와 알리시아 실버스톤 함께 나오던 Crazy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가슴 설레였던 바로 그 세대다.  

에어로스미스는 70년에 결성된 팀이다. (사실 다른 이름으로 몇년 전부터 활동을 했음) 그리고 그들의 최초 빌보드 차트 1위 곡은 1998년에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곡으로 불렀던 I don't wanna miss a thing 이다. 즉, 처음 데뷔부터 빌보드 1위에 오르기까지 30년 가까이 걸렸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에어로스미스는 90년대 중반에도 40대의 나이의 노장 밴드였는데 '에어로스미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을 마구 내뱉었다. 다들 우습게 생각했겠지만, 그 말은 곧 사실이 되었다. 

이런 사례는 너무도 많다. U2, REM, 롤링 스톤즈 같은 밴드들 모두 몇십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성기는 그들의 데뷔 이후 10년~20년 쯤 지나서야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밴드를 시작한 지역에서부터 서서히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층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결국에는 대박이 난다. 

우리나라는 시장이 작아서 아마도 U2나 에어로스미스 같은 밴드 하나를 먹여 살리기도 어려운 크기의 음악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번에 하나씩, 이번주는 애프터 스쿨, 다음주는 소녀시대, 그 다음주는 티아라, 그 다음은... 이런 식으로 해야 그나마 수지타산이 맞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정도의 사이즈면 캘리포니아 절반 정도 되니까 그다지 작은 마켓은 아니다. 오히려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의 마인드와 모든 것의 기준을 하나로 통일하려는 일원화된 사회구조 및 성공의 척도가 인스턴트화 되어 버린 음악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되는것은 아닌지 슬픈 생각마저 들었다.

언제쯤 우리나라에도 수십년 활동하면서 서서히, 한발한발 자신들의 최고를 향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밴드가 나올지.. 그리고 그러려면 도대체 무엇이 필요한지 ... 생각해보면 지금 가수로 데뷔하는 그들에게는 오랫동안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기 보다는 빨리 성공하고 더 늙기 전에 연기자의 길로 갈아타려는 생각이 더 크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을 소비하는 우리는 또 무엇인지.. 10대부터 50대까지 소녀시대만 좋아하는 현실이... 갑갑하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3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aniel

    매번 눈팅만 하다가 결국 댓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aerosmith를 좋아했었는데 은근 luckyme님과 취향이 비슷한가 보네요. 아마게돈의 주제곡으로 이 그룹을 알게 된 이후에 Dream on이나 crazy를 고등학교 때 하루 종일 듣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을 봐서 매우 반가워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2/03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나는 에어로스미스를 거쳐서 U2를 거쳐서 나중에는 REM을 가장 많이 들었어. 그 다음에는 좀더 Root Rock 스러운 Wallflowers 나 Counting Crows 그리고 Radiohead, Coldplay 정도를 듣고 있는듯.

      앞으로도 자주 글남겨라~~

      2010/02/03 17:23 [ ADDR : EDIT/ DEL ]
  2. thnoh

    한국에서의 삶이랑 準전시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한가지 음악을 진득하게감상할 수 있는 여유도 없는게 아닐까요? 일본만 해도 서전올스타즈니가 아직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2010/02/03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 준전시상황까지는 잘 모르겠네... 그냥 사람들이 뭔가 한가지 권위와 전통에 대해서 전복 내지는 renewal 하려는 심리가 강한 것 같기는 하다.

      일본의 경우에는 B'z, Southern All Star 등등 장수 밴드들이 많이 있고, 이렇게 한번 어느정도의 권위에 오르면 존중하려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다.

      음악 하는 사람들도 음악이 정말 좋아서 오래오래 음악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 단지 유명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혹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성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나 할까...

      2010/02/04 16:46 [ ADDR : EDIT/ DEL ]
  3. thnoh

    한국인의 자살율을 보면 이라크전 참전 미군의 자살율과 같더군요. 그리고 아직 정전상태라 준전시상황이란 표현을 --; 그런데 차케엔 아스카는 일단 활동을 중단했더군요..

    2010/02/09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Life Style2010/01/12 13:51

엠마 왓슨의 버버리 2010 Spring/Summer 캠페인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영국의 다른 Celebrity 들과 Burberry 2010 S/S 캠페인의 모델로 나섰다. 

모델들이 모두 매우 젊은 층이어서,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버버리와는 전혀 다른 느낌.

버버리 특유의 트랜치 코트들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듯


Source: http://theinspirationroom.com/daily/2010/emma-watson-in-burberry-spring-summer-campaign/

Burberry, the British luxury fashion house known for its trenchcoats and classic check tartan, has produced a set of photographs promoting the Spring/Summer 2010 lines of Burberry Prorsum, Burberry London, and Burberry Brit. British actress Emma Watson appears alongside her brother model Alex Watson, musician George Craig (indie North Yorkshire band One Night Only), musician Matt Gilmour and model Max Hurd. Colour images highlight the brand’s rich heritage and signature icons and are all anchored in outerwear, including modern variations of the Burberry trench coat, and innovations of the Burberry check.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Burberry photograph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3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10/01/11 10:42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8가지 법칙 (8 Irresistible Principles of Fun)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3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10/01/06 18:51

Google Nexus One - Official 동영상


아이폰보다도 Nexus One 이 더 땡긴다. 
결국은 open source 인 Google Android 로 대세가 흘러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아이폰보다는 Nexus One 쪽이 더 빛을 발할 것 같다. 
게다가 오늘 돌아다니던 블로그들의 광고 페이지에는 대부분 이 Nexus One의 배너가 돌고 있었기에, 
별다른 마케팅 비용 없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SKT 에서 1월 중에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번에는 2년 약정 같은 노예계약이 없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28 관련글 쓰기

  1. Nexus One의 미션, 휴대폰 유통의 룰을 바꿔라  삭제

    2010/01/06 19:32TRACKBACK FROM 킬크로그

    Apple이 휴대폰을 재발명(Re-Invent)한 것이라고 내놓은 iPhone. 그리고 Google은 오늘 휴대폰 판매방식을 재정의한 단말기를 내놨다. Google은 미국 시각 1월 5일 화요일, 자칭 Super Mobile Phone이라고 부르는 Nexus One을 공개했다. Nexus One 이미 공개 3주전에 Google 직원들과 일부 블로거들에게 지급되었고,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제품의 사진과 작동모습은 얼마전부터 공개되었다. 공식적으로 오늘..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10/01/05 12:38

다운타운에 출연한 일렉트론 소녀 - 이건 가와이이 ~ 가 아니라 코와이~~


이건 귀여운게 아니라 무서운걸. -_-;;;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2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10/01/03 13:03

Cafe Bene - 오곡 베네스토 맘에 들었어!

우연히 들려본 학동 사거리 쪽에 있는 카페 베네(Cafe Bene). 맘에 들었다. 
Cafe Bene 자체의 분위기도 맘에 들고, 일단 주차가능, 자리 편하고, 무선 인터넷 되고, 전기 플러그 많고... 모든게 나를 만족시키는 셋업이다. 아마도 오늘부터 자주 올것 같다. 

그 중에서도 오곡 베네스토는 강추 메뉴. 
많이 달지 않아 맛있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2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뜬금없이 iHQ에서 런칭한 카페 브랜드인지라 선뜻 방문하게되질 않았는데.
    한 번 들러 오곡베네스토 시도해봐야겠군요.

    luckyme님 새해 복 듬뿍 받고 계시죠?
    저도 좀 보태겠씁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1/03 22:55 [ ADDR : EDIT/ DEL : REPLY ]
    • Gomting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오늘도 눈길을 뚫고 역삼동에 있는 카페 베네에 갔는데요, 한예슬이 모델이더라고요.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사이더스 계열이었군요. 스타벅스의 기습 가격인상으로 카페베네가 장사 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와플이랑 젤라토를 미는 것 같더라구요.

      새해에도 가끔씩 들러주세요

      2010/01/04 20:15 [ ADDR : EDIT/ DEL ]

Life Style2010/01/02 13:11

근육으로 조정하는 인터페이스


이 기술은 Electromyography 혹은 EMG라는 기술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근육의 움직임을 컴퓨터에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얼마나 평상시의 동작과 컴퓨터와 인터페이싱 하기 위한 동작간의 구분을 잘 해 낼 수 있을 것이냐가 오동작을 줄일 수 있는 관건일듯. 짐을 들고 문을 열어야 할때 등의 특정한 상황에서는 매우 유용할 것 같긴 하다.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2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Life Style2009/12/31 21:32

[FUN] 산타를 심문하는 잭 바우어


Posted by luckyme

TRACKBACK http://www.luckyme.net/trackback/12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