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졌다. 올레는 도대체 왜 광고를 하는 것일까?
1) 돈이 남아서
2) KT 사장님이 시켜서
3) SKT 가 비비디바비디부를 하니까
4)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5) 위의 네가지 이유 모두
나는 아직도 올레의 실체를 잘 모르겠다. 광고는 엄청나게 틀어대는데, 도대체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제품인지, 이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뭐 어쩌라는 것인지 아직도 도통 모르겠다. 이제는 보다못해서 허무하다. 내가 올레의 전략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1) Brand Confusion
KT는 이미 좋은 브랜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KT 자체도 좋은 브랜드이고, Show 라는 브랜드의 성공에 힙입어서 Qook 도 야심차게 론칭했다. 그런데 Olleh 까지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마케팅 guru 들이 너무 많은 서브 브랜드를 만들지 말 것을 경고한다. 소니도 비슷한 도전과제를 겪고 있다. 소니, 바이오, 플레이 스테이션, 워크맨 등등 너무 많은 서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소니에게도 브랜드 통합은 어려운 문제이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이동통신사들이 너무 많은 브랜드를 양산해 냈다. SKT도 TTL, Ting, 1mm, Nate, June 등등. 그 이후로 T 라는 통합 브랜드를 가지고 가면서 정리가 잘 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KT 는 경쟁사의 실수를 benchmark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2) No Differentiated Message
올레 광고에는 메시지가 없다. 서비스의 특성도 차별화 포인트도 없다. 소비자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바도 없다. 소구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미지도 없다. 심하게 말하면 나는 전파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삼성전자에서 했던 '또하나의 가족' 같은 캠페인은 나름대로 전달하려고 하는 기업의 이미지가 분명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올레의 광고에는 Claim 만 존재할 뿐이다. 사실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도 이에 못지않게 메시지가 없고, 심지어 광고간에 어떤 일관된 brand equity 도 없기는 하다. 하지만 '생각대로 T'라는 부분에서 약간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엿보이기는 한다.
3) 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
올레의 광고중에서 일부가 여성비하 논란을 겪은 끝에 KT는 급기야 2가지 광고를 중단하게 되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메시지에 일관성도 없고, brand equity도 전달하려는 바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실수라고도 볼 수 있다. http://shukri.tistory.com/386?srchid=BR1http%3A%2F%2Fshukri.tistory.com%2F386
게다가 이렇게 대규모 캠페인이 뚜렷한 Brand Equity 와 차별화 message없이 진행 될 경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높은 GRP = 성공 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모방하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어쩌면 Olleh 자체도 그런 희생양일지도 모른다) 즉, 사람들이 그냥 message 없이 재미있는 광고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케팅 캠페인이나 광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내용 없는 광고를 모방하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이 좋아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지는 정말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광고 에이전시들이 만약에 광고주들에게 KT의 올레 캠페인을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selling하고 돌아다닌다면 그 성공의 척도 (measurement)를 철저하게 잘 따져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광고에 있어서 차별화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에 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라는 책을 읽어보실 것을 권한다.
1) 돈이 남아서
2) KT 사장님이 시켜서
3) SKT 가 비비디바비디부를 하니까
4)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5) 위의 네가지 이유 모두
나의 예상은 아마도 5번이 아닐까? 한다.
나는 아직도 올레의 실체를 잘 모르겠다. 광고는 엄청나게 틀어대는데, 도대체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제품인지, 이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뭐 어쩌라는 것인지 아직도 도통 모르겠다. 이제는 보다못해서 허무하다. 내가 올레의 전략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1) Brand Confusion
KT는 이미 좋은 브랜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KT 자체도 좋은 브랜드이고, Show 라는 브랜드의 성공에 힙입어서 Qook 도 야심차게 론칭했다. 그런데 Olleh 까지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마케팅 guru 들이 너무 많은 서브 브랜드를 만들지 말 것을 경고한다. 소니도 비슷한 도전과제를 겪고 있다. 소니, 바이오, 플레이 스테이션, 워크맨 등등 너무 많은 서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소니에게도 브랜드 통합은 어려운 문제이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이동통신사들이 너무 많은 브랜드를 양산해 냈다. SKT도 TTL, Ting, 1mm, Nate, June 등등. 그 이후로 T 라는 통합 브랜드를 가지고 가면서 정리가 잘 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KT 는 경쟁사의 실수를 benchmark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2) No Differentiated Message
올레 광고에는 메시지가 없다. 서비스의 특성도 차별화 포인트도 없다. 소비자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바도 없다. 소구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미지도 없다. 심하게 말하면 나는 전파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삼성전자에서 했던 '또하나의 가족' 같은 캠페인은 나름대로 전달하려고 하는 기업의 이미지가 분명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올레의 광고에는 Claim 만 존재할 뿐이다. 사실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도 이에 못지않게 메시지가 없고, 심지어 광고간에 어떤 일관된 brand equity 도 없기는 하다. 하지만 '생각대로 T'라는 부분에서 약간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엿보이기는 한다.
3) 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
올레의 광고중에서 일부가 여성비하 논란을 겪은 끝에 KT는 급기야 2가지 광고를 중단하게 되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메시지에 일관성도 없고, brand equity도 전달하려는 바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실수라고도 볼 수 있다. http://shukri.tistory.com/386?srchid=BR1http%3A%2F%2Fshukri.tistory.com%2F386
게다가 이렇게 대규모 캠페인이 뚜렷한 Brand Equity 와 차별화 message없이 진행 될 경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높은 GRP = 성공 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모방하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어쩌면 Olleh 자체도 그런 희생양일지도 모른다) 즉, 사람들이 그냥 message 없이 재미있는 광고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케팅 캠페인이나 광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내용 없는 광고를 모방하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이 좋아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지는 정말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광고 에이전시들이 만약에 광고주들에게 KT의 올레 캠페인을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selling하고 돌아다닌다면 그 성공의 척도 (measurement)를 철저하게 잘 따져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광고에 있어서 차별화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에 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라는 책을 읽어보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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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비비디바비디부 (생각대로T) 둘다 ㅄ 같음. 올레는 너 말대로 의미가 없고, 생각대로T는 거짓말이라서 화난다. (뭐가 생각대로야.) 근데, 딴 소리 좀 하자면...소니의 브랜드 전략이 잘못된 건가? VAIO, 플레이스테이션, 워크맨... 다 잘 한 거 같은데. 브라비아 같은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그건 제품 자체도 차별성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프앤그 야말로 서브브랜드 많잖어. 올드스파이스도 프앤그인줄은 처음 알았네.
2009/09/04 16:36 [ ADDR : EDIT/ DEL : REPLY ]ㅄ 이 모에용?
2009/09/04 17:48 [ ADDR : EDIT/ DEL : REPLY ]SONY도 sub brand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는 기사들을 요즘 많이 봤습니다. 게다가 여러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더욱더 브랜드에 혼란이 오기 시작하는 것이죠. 어떤 제품은 미국에서 A라고 브랜딩이 되어 있는데, 일본에서는 B 라고 되어 있다든지..
P&G는 sub-brand가 많다기 보다는 그냥 브랜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 브랜드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인 경우가 많구요. 다른 브랜드 사이에서는 확연하게 benefit 이 차별화가 됩니다. 예를 들면, 팬틴, 헤드앤숄더, 비달 사순은 확실히 다른 포지셔닝을 가진 세개의 샴푸.
P&G 회사가 짜풀짜풀 합병을 많이 하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만약에 모든 제품을 P&G라고 부르기 시작하면 쫌 징그러울 것 같아요.
서브 브랜드랑 브랜드는 어떻게 다른거야? SONY-VAIO 는 P&G - 팬틴 이랑은 다른 건가? VAIO / 플스 / 워크맨 은 팬틴 / 헤드앤숄더 / 비달사순 보다 더 명확히 구분되는 거 같은데… 시비 걸려는 거는 아니구.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임.
2009/09/04 23:04 [ ADDR : EDIT/ DEL ]P&G는 P&G라는 것을 브랜드로 사용하지는 않아요. 꼭 필요한 regulatory information 에는 P&G라는 것을 넣지만, 제품이 P&G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아는 것을 극도로 꺼리죠. 하지만 VAIO 같은 경우는 SONY VAIO 라고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P&G는 브랜드가 아니라 그냥 company 아닐까요?
2009/09/05 14:44 [ ADDR : EDIT/ DEL : REPLY ]100% 동감합니다. 전파의 노이즈가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개연성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요
2009/10/19 17: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