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2010/01/27 14:52

청바지 회사의 섹시한 세가지 포토 캠페인- 디젤(바보가 되자), 랭글러(우리는 짐승이다), 저버(세상은 돌았다)


최근들어서 눈에 띄는 해외 청바지 브랜드들의 포토 캠페인들이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이 세가지 포토 캠페인은 바로 디젤의 Be Stupid, 저버(Marthe Fransois Girbaud)의 This is a crazy world, 그리고 랭글러(Wrangler)의 'We are animals (Red)' 이다. 한국말로 하면 디젤은 '바보가 되자'는 것이고, 랭글러는 '우리는 짐승이다', 저버의 '세상은 돌았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다들 섹시한 Copy를 사용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자 하는 냄새가 팍팍 난다. 비주얼들도 굉장히 섹시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자신들만의 색깔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랭글러 (짐승) - We are animals                                                                      

랭글러의 We are Animals 는 과거에 했던 'Stop Thinking' (참고: http://www.luckyme.net/41) 과 비슷한 Equity 를 유지하고 있어서, Wrangler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이기는 하다. 하지만 비주얼에서 빨간 가루들과 피 비슷한 무언가가 뒤죽박죽이 되어서 사실 비주얼 자체에서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예술적(artistic)이긴 하지만 마케팅적이지 못한 대표적 사례라고나 할까.



저버 (미친세상)- this is a crazy world                                                             

저버(Girbaud)는 내가 중/고등학교때 유행했던 브랜드라서 매우 반갑다. 저버의 2010년 봄 콜렉션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이 광고는 세 브랜드의 포토 캠페인 가운데 가장 제품의 비주얼이 잘 살아있는 광고들이라고 할 수 있다.  데님과 하얀색 신발 같은 제품이 Hero가 되어서 잘 보여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광고 캠페인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알기 어렵다. 그리고 나는 어딘지 모르게 라코스테를 따라한듯한 인상을 받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디젤 (바보) - Be stupid                                                                                

세가지 포토 캠페인 모두 자신들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는데, 사실 나는 디젤의 Be Stupid 가 가장 좋았다. 그 이유는 인터넷 세계에 더 알맞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즉 소비자 참여를 더 많이 이끌었다는 점이다. Diesel.com 에 가면 디젤에서 하는 포토 캠페인이 담긴 동영상을 Facebook 으로 share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화면이 제일 처음에 등장한다. 그리고 YouTube를 통해서 자신만의 바보짓(stupidity)를 업로드하는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무엇보다도 40개 정도의 포토가 눈에 띄는데, 자세하게 보면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한 종류는 비주얼 자체에 메세지가 들어가 있는 경우와 다른 한 경우는 구획을 나누어 비주얼과 메세지를 분리하고 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비주얼 전반적인 색과 유사한 색의 폰트 색깔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세지가 매우 강렬하게 다가와서, 비주얼과 메세지가 아주 잘 매칭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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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랭글러스러운 방식 싫어하시는군요. ^^
    저는 저렇게 감성적으로 직관적으로 떄리는 방식이 제가 부족한 부분인지라 좀 더 마음이 가던데요..ㅋ

    2010/01/28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네... 저는 랭글러보다는 아무래도 디젤 쪽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칸에서 상 받은거는 Gomting님 포스팅 보고 알았네요.

      2010/01/28 18:49 [ ADDR : EDIT/ DEL ]